KG할리스에프앤비는 10일 파주 문산읍에 위치한 로스팅센터 내 ‘생두보관창고’를 증축 준공했다고 밝혔다.

파주 로스팅센터 내에 증축한 ‘생두보관창고’는 1113m2 규모다. 할리스는 현지에서 수입해 임대 보관하던 커피생두를 자체보관으로 전환해 커피생두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생두보관창고는 항온항습 시스템을 갖춰 최적의 상태에서 원두를 보관할 수 있다. 커피생두 보관량은 기존 200톤에서 1200톤으로 6배 늘어났다.

파주 로스팅센터 증축 준공식 / KG할리스에프앤비
파주 로스팅센터 증축 준공식 / KG할리스에프앤비
할리스는 커피생두를 중남미 커피 원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수입한다. 국제 통용 기준에 의거해 품질검사를 거친다는 설명이다.

할리스 관계자는 "이번 증축을 통해 한차원 높은 고품질 커피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과감히 투자해 품질과 서비스 등 다각도로 내실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할리스는 2018년 12월 경기도 파주시에 연간 4300톤 원두 로스팅이 가능한 ‘로스팅센터’를 준공하고 전국 매장에 안정적인 원두 공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바 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