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인터넷전화 발신이 많은 소상공인의 통화료 부담을 줄이고, 통화 연결 가능성을 높여주는 ‘발신정보알리미 오피스 대표번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KT 모델이 발신정보알리미 오피스 대표번호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 KT
KT 모델이 발신정보알리미 오피스 대표번호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 KT
발신정보알리미 오피스 대표번호는 070 국번으로 발신한 전화번호를 일반 전화번호로 바꿔 수신자 단말에 표출해주는 서비스다. 휴대전화로 발신 시에 일반 전화번호와 상호명을 동시에 표시해 고객에게 발신자 신원을 알려줄 수 있다. 부재중전화 기록에도 상호명이 함께 남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광고성 전화라 여기고 070 번호를 선별해 받지 않는 고객과의 통화 확률을 높일 수 있다. 070 번호를 수신차단 해놓은 경우에도 통화가 가능하다.

발신정보알리미 오피스 대표번호 서비스에 연동되는 일반 전화번호는 인터넷 전화번호와 같은 명의인 경우에 가입이 가능하다. 요금제는 월 발신 건수에 따라 5500~2만7500원으로 과금된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부문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은 "KT는 소상공인이 사업 규모와 통화 패턴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발신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