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협업툴 ‘플로우’의 개발사인 마드라스체크가 5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BNK투자증권 등으로부터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플로우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지속적인 핵심 기술 고도화와 국·내외 세일즈 및 마케팅 채널 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플로우는 현재 3000개의 유료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 고객사와 협력을 목적으로 무료 초대된 사용자까지 합산할 시 국내 27만여 개의 조직에서 플로우를 활용하고 있다. 대표 고객사로는 현대모비스, BGF리테일, KT, 포스코, 이랜드리테일, KB캐피탈, S-OIL 등이 있다. 최근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웰컴저축은행, 대구은행등에서 추가로 플로우를 도입했다.
플로우 측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품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이번 투자는 BNK투자증권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DS자산운용의 장덕수 회장은 2년전 투자 이후로 추가로 플로우 투자에 참여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플로우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의 서비스는 물론 온프레미스까지 효율적인 방법론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유연성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해당 협업툴은 ▲사내서버설치형(On-Premise)형 ▲클라우드(SaaS)형 ▲고객사 맞춤 클라우드 호스팅형 3가지 형태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협업툴이다. 하반기에는 ‘KT’와 함께 협력해 공공기관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고객 중심의 더 좋은 제품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 전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디지털 업무 경험을 제공하는 협업툴 서비스로 강화하겠다"라며 "자금 확보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협업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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