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티 데이터 마켓 활용 기업 마케팅 효율 3배 증가

류은주 기자
입력 2021.09.14 11:33
NHN DATA의 오디언스 데이터를 사용해 타깃 광고를 집행한 기업들의 광고 대비 매출 비율이 최대 3.6배 증가했다.

NHN DATA는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밝히며 데이터를 맞춤형으로 구매할 수 있는 ‘다이티 데이터 마켓’이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위한 마켓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다이티 데이터 마켓 이미지 / NHN데이터
5월 정식 오픈한 ‘다이티 데이터 마켓’은 매일 업데이트되는 최신 웹·앱 데이터와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를 판매하는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다. 온라인 쇼핑몰처럼 데이터 및 콘텐츠 상품을 자유롭게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상품은 소수 샘플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정한 데이터가 아닌 실제 ADID와 웹 쿠키를 분석한 양질의 비식별 데이터로 구성된다.

‘다이티 데이터 마켓’의 데이터는 기업들이 자사 고객과 잠재 고객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마케팅, 기획 등 사업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하는 데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기업은 특정 앱 이용자의 성별, 연령 등 데모 정보와 설치 앱 등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 및 관심사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앱 설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하는 조건의 타겟 그룹을 설정하고, 해당 그룹의 오디언스를 대상으로 온라인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NHN데이터에 따르면 ‘다이티 데이터 마켓’에서 데이터를 구매, 활용한 기업들은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디언스 데이터를 사용해 타겟 광고를 집행한 기업들은 마케팅 효율 측정 지표인 광고 대비 매출 비율(ROAS)가 이전 대비 최대 3.6배 상승했다. 게임 출시 프로모션을 진행한 게임사의 경우, 동일 장르 게임 앱 설치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캠페인을 노출해 유료 이용자가 2배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NHN DATA의 데이터 분석, 가공 노하우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도 발휘된다. NHN DATA는 3년 연속 데이터 공급 기업으로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2021년 하반기 공급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업종별 다양한 데이터 상품과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고객 고객 생애 가치(LTV) 및 이탈 확률 분석, 구매 주기 및 각종 예측 데이터도 추출 가능하다. LTV는 고객 한 명이 웹사이트, 앱에 들어와 완전히 이탈할 때까지 창출하는 수익의 총합계다.

데이터 가공 서비스는 자사 방문 고객의 외부 활동을 바탕으로 관심사를 분석할 수 있어 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데이터바우처 수요 기업으로 참여한 아이엠아이는 NHN DATA의 가공 데이터를 활용해 회원 관심사를 분석하고 ‘제휴쿠폰’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아이엠아이는 운영 중인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 회원들의 관심사에 맞춰 다양한 제휴를 맺고 쿠폰 서비스를 별도로 신설했으며, 서비스 출시 이후 쿠폰 배포량은 기존 대비 3배 증가했다.

NHN DATA는 10월까지 광고 대행사, 미디어렙사 등을 대상으로 ‘다이티 데이터 마켓’의 오디언스 데이터 공유 제휴사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을 기념해 신규 제휴사에게는 앱 오디언스 데이터 1개월 무료 조회 및 타겟 오디언스 1회 무료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NHN DATA 측은 "‘다이티 데이터 마켓’은 기업의 다양한 실무 단계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모아둔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다"며 "NHN DATA가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와 데이터 관련 노하우가 기업들의 더 많은 성공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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