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삼성 배터리 심은 전기 픽업트럭 선봬

이광영 기자
입력 2021.09.15 09:58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했다. 미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보다 먼저 고객 판매용 차량을 내놓은 것이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14일(이하 현지시각) 리비안이 미국 일리노이주 조립 공장에서 상용 전기 픽업트럭 'R1T'를 출고했다고 보도했다.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 리비안
R.J.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14일 아침 첫 번째 고객용 차량이 생산 라인을 떠나 출발했다. 우리 팀의 노력이 이 순간을 가능하게 했다"며 "(전기 픽업트럭을) 고객에게 빨리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리비안 대변인은 이번에 생산한 R1T가 고객 판매용이라고 확인했다. 최초 출고 물량과 판매 예상 대수 등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R1T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주행거리가 314마일(505㎞)이다. 최저 판매가는 6만7500달러(7900만원)다.

이 픽업트럭에는 삼성SDI가 공급한 지름 21㎜, 길이 70㎜의 원통형 ‘2170 배터리셀’이 탑재됐다.

CNBC는 "리비안이 테슬라와 GM, 포드 등을 제치고 전기 픽업트럭을 시장에 내놓은 첫 번째 업체가 됐다"고 전했다.

GM은 올해 가을 전기 픽업 'GMC 허머'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포드는 내년에 'F-150' 전기 트럭을 출시한다. 테슬라는 올해 예정했던 ‘사이버트럭’ 출고 시점을 2022년으로 늦췄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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