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구 머니브레인)가 파격적인 대우를 앞세워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인재 영입에 뛰어든다. 딥브레인AI는 최근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가상 인간을 만들어내는 AI 휴먼(인공인간)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딥브레인 AI 지하철 광고 / 딥브레인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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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브레인AI는 15일 이번 채용을 통해 올해 안으로 100명이상의 조직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전 직군에 걸친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딥브레인AI는 금번 채용에서 전 직군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과 함께 개발자 대상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 및 인센티브 지급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의 일상화로 AI 산업이 급부상하며 개발 인력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한 현 상황을 고려해, 인재 영입을 위한 초강수를 뒀다.

이번 채용에서는 머신러닝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등 사내 딥러닝 연구소 소속의 연구원을 비롯해 총 8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직 00명을 뽑는다. 구체적인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딥브레인AI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딥브레인AI는 이번 채용에 앞서 임직원 보상 체계와 복리후생 제도를 대폭 강화했다. 먼저 전 직원의 연봉을 최대 2000만원 인상했다. 직무와 관계없이 회사 성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일괄 인상 적용한다. 또한 스톡옵션 1억원 지급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의 시행으로 업무 수행에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고, 우수 인재 이탈을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자기계발비, 의료비, 문화생활비, 주거비 등 직급과 근속 연수에 상관없이 직원 1인당 연간 최대 1000만원 상당의 복지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딥브레인AI는 업계 내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두루 인정받아 50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고, 연이은 공격적인 인재 채용을 통해 퀀텀점프하는 기회를 새롭게 만들고자 한다"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다각적인 사업 확장 계획을 통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딥브레인AI의 여정에 함께 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