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펫 케어 구독 서비스인 ‘유플러스(U+)스마트홈 펫케어 프리미엄’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U+스마트홈 펫케어 프리미엄은 월 1만9900원(3년 약정 기준)에 반려동물 전용 기기와 의료비, 반려동물 용품 쇼핑 혜택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덜면서 반려동물 돌봄에 특화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반려동물을 가족 일원으로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 증가에 따라 늘어난 수요를 반영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LG유플러스 모델이 U+스마트홈 펫케어 프리미엄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U+스마트홈 펫케어 프리미엄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펫케어 프리미엄 이용자에게 연간 최대 140만원 한도에서 입원과 수술, 위탁 등의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가능한 주요 질환은 타박상, 찰과상 등 외상과 장염, 설사 등 소화기 질환, 비염 등 호흡기 질환, 간염, 방광염, 당뇨병 등이다.

여기에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에서 이용할 수 있는 1만1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매월 지급한다. 펫케어 프리미엄 이용자는 3년간 총 39만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제휴 쇼핑몰은 어바웃펫과 고양이대통령, 강아지대통령 등이다.

부재중 돌봄을 위한 기기로는 폐쇄회로(CC)TV인 맘카와 원격 급식기를 제공한다. 맘카는 화면 확대와 360도 촬영 기능을 갖췄다. 원격 급식기는 반려동물의 활동량과 연령, 몸무게에 맞춰 1일 권장 칼로리를 추천하고 사료를 급여하도록 도움을 준다.

또 몰리스펫샵 제휴를 통한 1박 무료 숙박권과 포토블루 제휴를 통한 무료 스튜디오 촬영, 도그메이트 제휴를 통한 펫시터 이용 할인권 등의 제휴 혜택도 포함한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홈IoT사업담당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한 부재중 돌봄과 함께 의료, 쇼핑 등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일상 속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