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지자체 온라인 상생 기획전에 참여한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매출이 1년새 183%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해 쿠팡 소상공인 성장세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소상공인 이미지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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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따르면 올해 쿠팡 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에 참여한 서울특별시, 경상북도, 전라북도 소재 중소상공인의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쿠팡과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협력이 지역 중소상공인의 성장으로 되돌아온 것이라는 설명이다.

동대문 도매업에서 시작해 자체 브랜드로 성장한 패션의류업체 브이엠컴퍼니 손민영 대표는 "쿠팡 로켓배송에 입점 한 이후 사업 비즈니스 모델이 달라졌다. 다른 것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제품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덕분에 고객 친화적인 상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지난 1년간 매출이 297% 증가했고 이를 통해 직원도 더 많이 채용하는 선순환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쿠팡은 ‘소상공인 상품 전용관’, ‘지역 농수산품 전문관’ 등을 상시로 운영해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위해 올해에만 4000억원 규모 지원금을 조성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지역의 중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며 다양한 지자체별 지원사업을 통해 쿠팡이 중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