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가 10월 국정감사에서 김정주 넥슨 창업주와 강원기 넥슨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를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의결했다.

김정주 넥슨 창업주. / 넥슨
김정주 넥슨 창업주. / 넥슨
16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정주 넥슨 창업주와 강 디렉터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정주 창업주와 강원기 디렉터 증인 채택은 상반기 게임업계에 파장을 일으킨 ‘확률형 아이템’ 이슈 때문이다. 이들 증인을 신청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문요지와 신청이유로 게임 메이플스토리 내 ‘환생의 불꽃’ 아이템의 확률조작 관련을 들었다.

넥슨은 올해 2월 이용자로부터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아이템인 환생의 불꽃에 추가 옵션 부여시 확률을 조작한다는 의심을 받았다.

공정위 의결안에 따라 이들 두명은 오는 10월 5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 다만 해외 출장 등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경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경우, 출석을 피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아직 통보받은게 없어 추후 최종 확인되면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