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5년뒤 스마트팩토리 매출 7배 늘릴 것"

김평화 기자
입력 2021.09.16 18:23 수정 2021.09.16 19:18
LG유플러스가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키우고자 ‘유플러스(U+)스마트팩토리’ 브랜드를 선보였다. 앞으로 매년 40% 이상 성장해 5년 안에 관련 매출을 7배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왼쪽부터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과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이 간담회에서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16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U+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12가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토대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본격화하고자 U+스마트팩토리라는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내용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스마트팩토리 핵심 열쇠인 통신을 가장 잘하는 회사다"며 "그간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통신과 솔루션을 결합한 U+스마트팩토리를 제공해 안전하고 생산성 높은 스마트 공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5세대(5G) 이동통신 ▲안전 ▲환경 ▲설비/품질 ▲물류 등 다섯 분야에서 총 12가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갖췄다. 그중 설비/품질 분야에 속하는 배전반 진단 솔루션과 모터 진단 솔루션의 기업 수요가 두드러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사업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는 솔루션은 모터 진단이다. 한 번 문제가 생기면 모터가 교체될 때까지 공장이 멈추다 보니 현장에서 수요가 있다"며 "배전반 진단 역시 산업 현장에선 크리티컬한 포인트라서 관심이 높다. 내년과 내후년 매출이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 LG전자와 LG CNS 등 관계사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식이다. LG전자와 LG화학 공장 등에 실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해 레퍼런스도 확보했다.

서 담당은 "LG그룹이 생산 공장을 많이 갖고 있다 보니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70개 기업 100개 넘는 사이트에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사처럼) 단순히 실증 또는 검증했다는 차원을 넘어 국내 유수 업체에서 가동 중인 공장에 솔루션을 실제 적용했다는 게 LG유플러스 차별점이다"고 덧붙였다.

U+스마트팩토리에 포함된 12가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목록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과 중대재해법 시행이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본다. ESG 경영을 강화하는 시점에서 공장 오염 물질을 관리하고자 관련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중대재해법 시행에 따른 공장 내 안전 관리 강화 역시 관련 솔루션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조 그룹장은 "통신사가 만들어가는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시장 점유율 목표를 50% 이상으로 해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 중대재해법 시행에 따른 안전 관련 솔루션을 구상하고 있다"며 "내년 초에 제품이 나올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근로자가 착용한 조끼로 작업 위치나 근로자 건강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솔루션도 구상 중이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해 5년 내 관련 매출을 7배 키우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매년 40% 이상 성장해 이같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서 담당은 "다양한 사업장의 규모에 맞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기획하고 보급하겠다"며 "안전하면서도 생산성 높은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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