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딥러닝 영상생성기업 클레온이 남성 가상인간 ‘우주’를 17일 공개했다.

클레온이 개발한 버츄얼 휴먼 ‘우주’의 인스타그램 계정. / 클레온
클레온이 개발한 버츄얼 휴먼 ‘우주’의 인스타그램 계정. / 클레온
클레온은 ‘딥휴먼 기술’로 우주를 구현했다. 이를 위해 여러 얼굴 이미지를 섞어 가상 얼굴을 만들었다. 이후 사진 한 장이면 영상 속 얼굴을 실시간으로 바꿔주는 딥휴먼 기술을 활용했다.

클레온 관계자는 "그동안 공개된 버츄얼 인플루언서는 셀럽, 아이돌, 모델 등 소위 말하는 '인싸' 성향을 갖고 있다"며 "우주는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에 다가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까지 여성 버츄얼 인플루언서가 주류였던 시장에 우주를 시작으로 남성 가상인간 규모를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레온은 지난 7월 실시간 영상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멜로’를 선보였다. 카멜로는 영상 속 주인공의 얼굴과 목소리를 실시간에 가깝게 바꾸는 어플이다. 이용자는 카멜로에서 가상 얼굴을 만들거나 나만의 버츄얼 인플루언서를 만들 수 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