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게임에 이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이용 시간도 제한한다. 중국은 최근 18세 미만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시간을 일주일에 3시간으로 제한한 바 있다.

더우인 홈페이지 메인화면 / 더우인 홈페이지 갈무리
더우인 홈페이지 메인화면 / 더우인 홈페이지 갈무리
1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틱톡의 중국 내 버전인 짧은 동영상 앱 더우인은 18일 위챗 계정을 통해 청소년 보호를 위해 14세 이하의 이용 시간을 하루 40분으로 제한했다고 발표했다.

더우인은 14세 이하 실명 가입자 전원이 이미 이용 시간과 콘텐츠 제한이 있는 청소년 모드로 들어갔다. 청소년 모드에서는 매일 40분만 이용할 수 있고,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접속할 수 없다.

더우인은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중국 1위의 짧은 동영상 앱이다. 일간 활성 이용자는 6억명이 넘는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18세 미만 청소년의 온라인게임 시간을 일주일에 3시간으로 제한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는 18세 미만 청소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게임 접속을 제한하고, 금~일요일, 공휴일 오후 8~9시 1시간 동안만 게임 접속을 허용하는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