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가 국내 브랜드인 '비비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뛴다. CJ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 미국지사가 LA레이커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해서다.

르브론 제임스 / 유튜브 House of Highligts 화면 갈무리
르브론 제임스 / 유튜브 House of Highligts 화면 갈무리
LA레이커스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비고와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르브론 제임스가 비비고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구단은 왼쪽 가슴에 비비고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 사진도 공개했다. 레이커스는 10월 4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프리시즌 경기부터 비비고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착용한다.

레이커스는 "비비고가 구단의 첫 인터내셔널 파트너이며 경기장 내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A레이커스가 해외기업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NBA는 2017~2018시즌부터 유니폼 패치 광고 시스템을 도입했다.

LA타임스는 "LA레이커스가 한국에서 만두·소스·냉동 음식을 판매하는 비비고와 유니폼 패치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며 "계약 규모는 5년간 1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