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24일 델몬트 오렌지 주스 한정판 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한정판 상품은 1980~1990년대 냉장고 한 편을 지키고 있던 추억의 유리병을 미니병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델몬트 미니병 / 롯데칠성음료
델몬트 미니병 / 롯데칠성음료
델몬트 미니병은 기존 ‘오렌지주스100’ 2ℓ 병을 250㎖로 축소한 미니병 6개가 담긴 크레이트 박스로 판매된다. 미니병은 뉴트로 열풍과 함께 회자돼 인기를 끈 2ℓ 병의 디자인과 그립감을 그대로 재현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박스는 오렌지를 상징하는 주황색 계열 바탕색에 델몬트 로고를 넣어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냈다.

롯데칠성음료는 7일부터 판매된 미니병 초도 물량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됐으며, 추가 물량은 9월 마지막 주에 판매된다고 전했다. 상품은 롯데칠성음료 직영몰인 ‘칠성몰’, ‘29cm’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회사는 추후 편의점 등 오프라인으로도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델몬트 한정판 상품은 누군가와 옛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감성적인 상품이다"며 "실용성을 더한 피크닉 세트, 고블렛잔, 휴대폰 케이스도 함께 구성해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더욱 불러일으킬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