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상륙 전부터 ‘4인파티’ 모집 나서

김평화 기자
입력 2021.09.27 06:00
디즈니플러스 국내 상륙이 11월 12일로 확정됨에 따라 서비스 이용을 고려하는 예비 소비자들 사이에 파티원 모집 활동이 활발하게 펼친다. 다수의 이용자가 한 계정을 공유해 쓸 수 있는 구조인 만큼, 파트원이 잘 구성되면 월간 이용료를 분담하는 등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디즈니플러스 국내 출시 소식을 알리는 홈페이지 화면 / 디즈니플러스 홈페이지 갈무리
26일 OTT 업계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 국내 출시가 임박하면서 디즈니플러스 잠재 시청자들의 파티원 모집이 분주하다. 서비스 출시 전부터 계정 공유자를 뜻하는 파티원을 미리 확보해 월 구독료를 아끼려는 모습을 보인다.

디즈니플러스는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다. 2019년 출시 후 어벤져스를 대표로 하는 마블 시리즈와 스타워즈, 픽사 등 인기 콘텐츠를 앞세워 빠르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 세계 61개국에 서비스를 선보인 상태다. 11월엔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 서비스를 확대한다.

디즈니플러스 국내 서비스 출시가 임박하면서 벗츠와 피클플러스 등 OTT 계정 공유 플랫폼엔 디즈니플러스 파티원을 모집하려는 이들이 늘어간다. 아직 서비스 시작까지 한 달 반 정도 기간이 남은 상황이지만, 미리 파티원을 확보해 서비스를 빠르게 이용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 벗츠에는 디즈니플러스 파티 모집을 희망하는 이들이 모인 대기방이 구성돼 있다. 디즈니플러스 국내 출시 소식이 9월 공식화하면서 이달부터 파티 모집에 참여하려는 이들이 속속 대기방을 채우고 있다. 이들은 디즈니플러스 파티 모집이 시작될 때 알림톡으로 소식을 받고자 대기방을 찾고 있다.

피클플러스는 디즈니플러스 계정 공유 수요에 대비하고자 디즈니플러스 파티 매칭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피클 사례처럼 파티 모집이 시작되면 메시지로 안내한다며 미리 사전 신청을 받는 식이다.

이석준 피클플러스 대표는 "디즈니플러스가 북미에서 처음 서비스될 때 짧은 기간에 폭발적으로 가입자가 늘었다. 국내서도 마블 콘텐츠를 좋아하는 이가 많으니 임팩트가 있지 않을까 해서 미리 사전예약을 진행했다"며 "현재 예상했던 사전예약 참여자 수보다 실제 반응이 좋아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벗츠 홈페이지에 마련된 디즈니플러스 파티 모집 대기방 / 벗츠 홈페이지 갈무리
월트디즈니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구독료는 월 9900원이다. 연간으로는 9만9000원이다. 넷플릭스나 웨이브 등 다른 OTT와 달리 디즈니플러스는 단일 요금 체계이다 보니 이용자 다수가 9900원 상품을 함께 구독할 수 있다. 다만 아직 국내 구독 상품에서 공유 가능한 인원과 기기 수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OTT 업계는 월트디즈니가 국내서도 글로벌 기준과 동일하게 디즈니플러스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내다본다. 이 경우 디즈니플러스 한 계정당 최대 4명 공유가 가능하다. 기기는 7대까지 등록할 수 있다. 기기 수만 보자면 최대 7명이 사용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사용 가능한 수는 4명이 최대다.

한편 월트디즈니는 국내서 디즈니플러스를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스타 브랜드를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성인과 청소년, 가족까지 전 연령의 시청층을 확보하고자 여러 장르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영화 킹스맨과 타이타닉, 데드풀 등과 드라마인 그레이 아나토미, 크리미널 마인드, 위기의 주부들 등이 그 대상이다. 여기에 독점으로 제공하는 오리지널 시리즈와 국내 제작 콘텐츠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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