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이 중소상공인들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를 앞두고 사전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사전행사로 10월 10일까지 우수 중소상공인-농수산물 판촉전을 연다.
e-마케팅페어는 2009년 시작해 올해 13회째를 맞은 행사다. 지난 12년간 1조 2100억원이 넘는 누적 거래액을 달성하고 1만2300여 명의 전국 생산자 및 판매자의 제품을 알렸다. 중소기업,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정보소외계층 등 다양한 판매자의 혁신적인 우수상품을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이번 사전행사는 할인쿠폰과 함께 신선·가공식품, 생필품 등 156개 사의 우수 상품 529종이 나온다. 대표 상품으로 ▲하늘농부 유기농 토마토즙 토마토주스 ▲우주나고흥 국내산 100% 생들기름 ▲목화송이 순면 속지 생리대 ▲하동녹차 우전 지리산 야생잎녹차 ▲동철원농협 철원오대 ▲국산 친환경 상황버섯 ▲귀빈수산 영광법성포굴비세트 ▲건강의섬완도 특대 완도활전복 ▲바다원 수산물이력제 프리미엄 안심 지리멸치 등이 있다.
특히 프로모션 상품 1만원 이상을 결제한 G마켓-옥션 전 고객에게 12% 할인쿠폰(최대 5천원)을 제공한다.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은 동일한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사전행사 종료 후 11월 5일부터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 본 행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 참여기업은 G마켓-옥션의 판매시스템인 ‘ESM플러스’를 통해 공개 모집한다. 참여 판매자는 ▲우수 마을기업 ▲국가기관 인증(GAP, 전통식품, 전통주 품질인증, 지리적표시제, 식품명인 등) ▲생산자 실명제 ▲수산물이력제 인증 여부 등 후원하는 정부 각 부처의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정경열 G마켓 판매자지원팀 팀장은 "그동안 1000번이 넘는 프로모션을 통해 G마켓-옥션이 우수 중소상인과 지역상품 판매의 등용문이 된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수상품 판매의 활로 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