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패션테크 브랜드 미스터타임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게임 시계화면 부문에서 3주째 인기 및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워치페이스 DIY 플랫폼 미스터타임
스마트워치페이스 DIY 플랫폼 미스터타임
미스터타임은 모바일에서 사용자가 직접 스마트워치 화면을 제작해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현재 미스터타임은 누적 앱 다운로드 수 470만 건을 돌파했고 일간 다운로드 수 1만5000회를 기록했다.

미스터타임은 자신이 원하는 워치페이스를 쉽고 빠르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제작도구를 제공한다. 이는 직접 개발해 한국과 미국 두 곳에서 특허로 등록되어 있는 커스터마이제이션 엔진 기술로 가능하다.

또한, 전문 디자이너가 제작한 워치페이스도 매 월 수십 개씩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앱 내 등록된 워치페이스는 130만 개 이상이며, 해당 콘텐츠들은 사용자가 설정한 맞춤 키워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미스터타임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워치페이스 뿐 아니라 에디션으로 스트랩(시계줄)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삼성전자와 함께 2018년 두카티(Ducati) 시작으로 2019년 메종키츠네(Maison Kitsune)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자체적으로 마리몬드(Marymond), 오티스타(Autistar), 피치스(Peaches), 아크메드라비(Acmedelavie)등 다양한 브랜드들과 지속적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영국 디자인 그룹 ‘펫츠락(PetsRock)’, 널디(Nerdy), 위글위글(Wiggle Wiggle)과 협업해 시계줄을 선보였고 하루만에 1차 물량을 완판한 바 있다.

한편, 미스터타임은 오프라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교보 핫트랙스 광화문점, 강남점에서 10월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오는 30일 대구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경성현 미스터타임 대표는 "향후 사용자들에게 어떤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브랜드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IT 분야만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스터타임은 올해 4월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로부터 20억 규모의 시리즈A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워치 연관 사업뿐 아니라 IT의 기술과 패션의 스타일을 접목시킨 ‘패션테크’ 기업으로써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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