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AI 눈 오차 ㎝단위로 줄여 골든타임 잡는다

류은주 기자
입력 2021.09.29 09:50
인공지능(AI) 눈이 센티미터(㎝)단위 오차로 안전 위험 요소를 찾아내 안전 골든타임을 잡는다.

SK㈜ C&C는 공간정보 서비스 전문기업 AKT공간정보와 ‘초정밀 위치 정보 기반 AI 비전 분석 서비스 플랫폼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K C&C 직원들이 인공지능 눈 기술을 홍보하는 모습 / SK C&C
AKT공간정보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물의 위치, 고도, 속도와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위성항법시스템(GNSS) 전문기업으로 1~2m에 달하는 기존 위치 오차범위를 ㎝급으로 줄이는 실시간 이동 측위(RTK)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K C&C가 개발한 인공지능 눈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I-FACTs Smart Vision)’을 AKT공간정보가 개발한 초정밀 측위 솔루션 ‘에이케이티알티케이(AKTRTK)’와 결합한다.

에이케이티알티케이(AKTRTK)는 산업 및 일상 생활 공간에서 초정밀 측위에 기반해 구조요청자 및 위험물의 ▲영상 ▲위치 ▲자세 ▲온도 ▲습도와 같은 현장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후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이 ▲객체 탐지 ▲영상 식별 ▲데이터 연계 분석을 통해 위험도를 실시간 탐지해 경고를 울리는 구조다.

양사는 산업 안전이 중시되는 건설 현장과 가스 배관망 등 위험 시설은 물론 대중 교통 서비스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킬러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건설 현장에서는 CCTV를 통해 중장비 차량과 사람을 인식해 충돌 사고를 방지하거나 건설 현장 근로자 안전모 착용 상태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버스에 적용하면 운전자가 탑승자 하차 시 안전 모니터링은 물론 버스 전방에서 갑자기 뛰어드는 차량이나 보행객을 탐지해 사고를 방지할 수도 있다.

가스 배관망 순찰 차량이나 드론에 설치하면 배관망 근처에서 허가 받지 않은 공사를 하는 굴삭기도 탐지할 수 있다.

일손이 부족한 농업 현장을 도울 ‘스마트팜’도 주요 협력 영역이다. 초정밀 위치 정보 기반 자율주행시 스마트 비전을 활용한 농기계 자율주행이나 과수원 과실 상태 분석을 통해 적정 농약 살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구자덕 AKT공간정보 대표이사는 "SK C&C와 협력을 통해 그동안 기술적 한계로 적용되지 못한 AI비전 분석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초정밀 위치 정보 기반 서비스 수준을 크게 높여 공공 및 민간 분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해진 SK㈜ C&C 제조 Digital부문장은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은 불량 감지를 통한 생산성 향상은 물론 디지털 SHE, 스마트 시티 분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초정밀 위치 정보 기반 센서들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현장과 일상 생활속 안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