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는 29일 새 결제 시스템 ‘중고나라 페이’를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고나라 페이는 중고물품 판매자와 구매자가 최소의 개인 정보만 활용해 거래 대금 결제가 가능하다. 신용카드, 무통장입금(가상 계좌), 실시간 계좌 이체 중 구매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판매자는 중고나라 앱 가입 후 등록한 계좌로 대금을 정산 받게 된다.

중고나라 페이 / 중고나라
중고나라 페이 / 중고나라
중고나라에 따르면 중고나라 페이의 거래 수수료는 결제 수단과 관계없이 3.5%다. 택배거래와 직거래 모두 구매자의 구매 승인이 완료된 거래에 한해 중고나라의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 확인을 거친 후 다음 영업일에 판매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중고나라는 이번 결제 시스템을 통해 사기 거래 의심 판매자의 대금 결제 정산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홍준 중고나라 대표는 "중고나라는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과 내부 투자를 강화해 왔으며 이번에 출시한 중고나라 페이 서비스 출시는 첫 번째 성과로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중고나라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용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거래 환경 노력과 새로운 중고거래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