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하고자 관련 행보를 본격화한다.
한국벤처투자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2005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에 설립된 모태펀드 투자관리 전문기관이다. 한국 모태펀드 운용 외에 해외투자 등 특수 목적 출자 사업, 국내 유망 스타트업 직접 투자 및 대기업 협업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는 곳이다.
양측은 앞으로 국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 분야에서 협력해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국내 유망 벤처기업의 정보를 공유하고 성장을 지원하고자 협력하는 것이 일례다. 정보통신기술(ICT) 영역에서 벤처 펀드 결성도 지원한다. 한국벤처투자의 K-유니콘 프로젝트 프로그램 협업도 진행한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한국벤처투자와의 협력으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벤처 생태계에서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양사 간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관리해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를 본격화하는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