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트라이본즈·파스텔세상이 한솔PNS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사무업무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트라이본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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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본즈는 LF(구 LG패션)의 관계사로 남성 셔츠업계 1위인 닥스(DAKS) 셔츠를 비롯해 2030 여성을 타깃으로 한 패션 잡화 브랜드 포멜카멜레, 온라인 맞춤셔츠 브랜드인 셔츠스펙터 등의 브랜드를 다루고 있다. 아동복 전문 기업 파스텔세상을 통해 닥스키즈, 헤지스키즈, 봉통, 지방시키즈, 피터젠슨을 선보이고 있다.

트라이본즈는 직원들의 단순 반복 업무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RPA 사업 분야에 다양한 레퍼런스와 기술역량을 갖춘 한솔피엔에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RPA는 단순, 반복적이면서도 정형적인 대량의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로서 기존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기업들의 재택근무 확산과 언택트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관심이 더욱 커진 RPA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만큼 국내에서도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트라이본즈도 이런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작년 RPA시범사업을 통한 효과 검증을 마치고 확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영업지원 부서와 마케팅, CRM, 영업전략본부, 인사팀, UI/UX팀 E.biz팀에서 다양한 업무를 RPA를 통해 자동화했다. 이렇게 RPA 자동화를 통해 확보된 업무 시간을 보다 중요한 영역에 투입하며,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모두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사내 설문조사 및 현업 인터뷰를 진행해 만족도 및 보완할 점을 체크해 3차 프로젝트 ROI를 측정한 뒤 추가 과제를 대상으로 프로젝트의 범위와 기간을 산정해 4차 프로젝트로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까지 총 100여개의 과제를 업무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정호 트라이본즈 상무는 "RPA의 다음 단계는 인공지능(AI), 인지(COGNITIVE), 분석(ANALYTICS) 기술과 결합해 디지털 인력(DIGITAL WORKFORCE)으로 진화,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한솔 피엔에스와의 협업을 통해 물류/패션 시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한 발자국 앞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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