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30일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상품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금융과 통신 서비스를 연계한 융합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8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NH콕뱅크를 통해 통신 제휴 서비스인 콕플러스 유플러스(콕+U+)를 선보인다. 농협 상호금융이 NH콕뱅크에 마련한 통신 서비스 전용 콕+U+ 메뉴에서 LG유플러스 홈서비스와 U+알뜰폰 요금 상품을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로 판매 채널을 늘리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 상호금융은 앱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를 다각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양사는 2022년에 금융과 통신 서비스를 연계한 새로운 상품도 개발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 부문장은 "양사 제휴는 콕뱅크 회원과 농협 조합원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디지털 농협 구현을 위한 기반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농협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