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10월 1일자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미래 준비, 핵심경쟁력 강화,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실력주의·능력주의 인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모든 사업군에 걸쳐 온라인시대 준비와 미래 신사업 발굴 강화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한편, 내부의 실력있는 인재를 발탁, 적재적소 중용해 미래를 위한 인재 기반을 공고히 구축했다고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예년보다 이른 10월초에 인사를 앞당겨 실시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느슨해지기 쉬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2022년을 더욱 탄탄하게 준비하기 위해 내년 전략 준비도 조기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왼쪽부터 손영식 신세계 대표,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최문석 신세계까사 대표. / 신세계그룹
왼쪽부터 손영식 신세계 대표,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최문석 신세계까사 대표. / 신세계그룹
신세계 대표이사로 손영식 前 신세계디에프 대표가 내정됐다. 기존 차정호 신세계 대표는 백화점부문으로 이동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스메틱부문 대표인 이길한 대표가 패션부문을 함께 담당하며 총괄대표로 내정됐다.

신세계까사 대표이사에는 e커머스 전문가인 최문석 대표가 외부에서 영입, 내정 됐다.

백화점부문은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까사, 백화점부문 및 7월 신임 대표가 선임된 마인드마크까지 총 5개 조직의 수장이 교체됐다.

이마트부문은 올해 다양한 분야에 외부 우수인재를 적극 영입해 또 한 번의 조직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 임훈, 신세계건설 정두영 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 김낙현, 조인영, 신세계디에프 양호진, 신세계센트럴시티 이정철, 이마트 최택원, 신세계건설 민일만, 조선호텔앤리조트 조형학, 신세계프라퍼티 전상진, 이형천, 전략실의 우정섭, 김선호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