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오라클 엑사데이터 플랫폼의 최신 버전 오라클 엑사데이터 X9M 플랫폼(이하 엑사데이터 X9M)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 엑사데이터 X9M 제품군은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머신 X9M과 고객 데이터센터에서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실행하는 유일한 플랫폼인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X9M을 포함한다.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현재 포춘지 선정 글로벌 100대 기업 중 87%가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오라클에 따르면 차세대 엑사데이터 X9M 플랫폼은 향상된 IOPS와 19 마이크로세컨드 이하의 IO레이턴시로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이하 OLTP)를 가속화한다. 애널리틱 SQL 처리량 및 머신러닝 워크로드도 대폭 향상한다. 이전 세대와 동일한 가격으로 월등한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트랜잭션 처리 업무 운영 비용 및 애널리틱스 업무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후안 로이자 오라클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 테크놀로지 부문 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공개된 X9M 버전은 최신 CPU,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속도를 비약적으로 개선한다"며 "기업 고객은 이전 세대와 같은 가격으로 더욱 빠른 속도의 OLTP, 가장 빠른 애널리틱스와 최고의 통합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렉 오글 에퀴닉스 글로벌 IT 인프라스트럭처 부사장은 "오라클 엑사데이터에 대한 자사의 투자로 시벨 CRM 플랫폼 및 대용량 쿼리의 성능 향상이라는 자사의 최대 과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또한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엑사데이터로 통합함으로써 287개에 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절반으로 줄이고, 관리 요소를 절감하고 가동시간을 개선했으며, 기존 비용을 절반 가량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칼 올롭슨 IDC 정보 및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리서치 부문 부사장은 "자체 운영 기능을 탑재한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와 결합한 엑사데이터는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로 자리매김했다" 며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에서 지원되는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온프레미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에서 핵심적인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기업 고객을 위한 최적의 선택지다"고 말했다.

산드라 리베라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그룹 총괄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엑사데이터 X9M와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X9M이 인텔의 최신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플랫폼과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지원함으로써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인텔은 제조 그룹 내 가장 핵심적인 공장 운영에 엑사데이터를 사용 중이다"고 말했다.

김배현 현대IT&E 홈쇼핑 정보사업부 보안인프라 파트장은 "최근 5년간 17배 성장한 T커머스 시장에서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현대홈쇼핑이 전개해온 디지털 혁신 여정의 중요한 동반자다"며 "엑사데이터의 선진화된 시스템이 제공하는 유연한 확장성, 안정적인 보안 및 우수한 성능을 통해 자사의 고객 서비스를 혁신하고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선도적 신용평가기관 코리아크레딧뷰로(이하 KCB)의 한창래 부사장 겸 최고정보책임자(CIO)는 "국내 금융회사 대다수가 금융 거래를 위해 KCB의 신용평가를 활용하는 만큼, 자사의 워크로드는 고도로 미션 크리티컬하다"며 "오라클 엑사데이터 시스템 구축 후 데이터 처리에서 300%, 데이터 웨어하우징에서 200%의 성능 향상을 달성해 고객 서비스가 대폭 개선됐다"고 전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