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이 전 세계적으로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고 워싱턴포스트, 씨넷 등 외신이 4일(현지시각) 전했다.

접속 장애 현상은 이날 미국 동부 표준시 오전 11시45분께 시작되어 페이스북 사이트가 1시간동안 먹통이 됐고, 인스타그램이나 왓츠앱은 새로운 콘텐츠 로딩이나 메시지 전송에 어려움이 있었다.

마이크 슈레퍼(Mike Schroepfer) 페이스북 CTO는 트위터에 "네트워킹 문제를 겪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디버그 및 복원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밝히며 장애에 대해 사과의 글을 남겼다.

마이크 슈레퍼(Mike Schroepfer) 페이스북 CTO가 페이스북 장애에 대해 사과했다. / 마이크 슈레퍼 트위터 갈무리
마이크 슈레퍼(Mike Schroepfer) 페이스북 CTO가 페이스북 장애에 대해 사과했다. / 마이크 슈레퍼 트위터 갈무리
접속 장애는 종종 발생했던 문제지만, 이번처럼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발생하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다.

페이스북 측은 장애의 원인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브라이언 크렙스(Brian Krebs)를 포함한 다수의 보안 전문가는 DNS(인터넷 주소를 찾아주는 서비스)와 관련된 문제로 추정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