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배달 플랫폼 뉴빌리티는 5일 상용화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NEUBIE-01)’를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뉴비는 4분기 서울 강남 등 도심지역에서 자율주행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세븐일레븐, 네네치킨 등과 협업시 편의점 상품 및 치킨 배달 서비스에 투입될 전망이다.

뉴비 / 뉴빌리티
뉴비 / 뉴빌리티
배달로봇 뉴비는 복잡한 도심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 구현을 위해 다양한 변수를 대비한 기능을 탑재했다. 10개 이상의 고성능 정밀도를 갖춘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 다양한 센서 기술을 융합해 실시간 도로 상황 등을 인지, 예측하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심인 만큼 주행 중 마주치는 보행자, 반려동물 등을 감지하고 미리 피하는 인공지능 기술 응용에 주안점을 뒀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뉴비는 도심을 누비는 자율주행 성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라스트마일 배달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측면에서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귀엽고 똑똑한 로봇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