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면서 산업 유형에 최적화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민간 기업 주도의 5G 특화망 사업 연합체를 구성한다.

왼쪽부터 최병혁 큐비콤 사장과 김상현 이노와이어리스 본부장, 김영재 트렌토 시스템즈 사장, 강석 세종텔레콤 사장, 김민교 AM 솔루션즈 대표, 신동훈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부사장, 강명수 n3n 전무가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세종텔레콤
왼쪽부터 최병혁 큐비콤 사장과 김상현 이노와이어리스 본부장, 김영재 트렌토 시스템즈 사장, 강석 세종텔레콤 사장, 김민교 AM 솔루션즈 대표, 신동훈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부사장, 강명수 n3n 전무가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세종텔레콤
5일 세종텔레콤은 ‘5G 특화망 모바일 카라반 협약 및 발대식’을 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카라반은 세종텔레콤을 주축으로 5G 관련 단말과 네트워크 시스템,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등 분야별 전문 기업인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n3n ▲AM 솔루션즈 ▲이노와이어리스 ▲트렌토 시스템즈 ▲큐비콤 등 7개사가 모인 민간 연합체다.

모바일 카라반은 5G 시장의 핵심 수요인 기업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관련 생태계 확장과 미래 수익 발굴을 함께하는 데 목적을 둔다. 수요 기업의 요구에 맞는 사업을 선제 발굴하고 전문기업 등이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수요·공급 기업이 동시에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한다.

세종텔레콤은 주관 기업으로서 사업과 서비스 개발 및 운용 등을 전담할 계획이다. 전략 컨설팅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시행한다. 나머지 참여사는 관련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성공적인 사업 수행과 리스크 최소화에 나선다.

세종텔레콤은 향후 산업별, 분야별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모바일 카라반에 추가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사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민간 주도 5G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업이 자유롭게 5G를 시험, 검증할 환경을 제공한다.

강석 세종텔레콤 사장은 "5G 특화망 수요 기업은 모바일 카라반 전문기업으로부터 5G 주파수 신청부터 실제 서비스 구현,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며 "참여사 역시 5G 특화망 서비스를 구축, 운영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의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