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는 경찰청 치안정책연구소와 자율주행 관련 법규 및 규제 대응 서비스 실효성 검증 기술개발에 대한 업무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
이번 MOU를 통해 IBCT는 경찰청을 위해 자율주행 사고분석을 위한 데이터 및 관리 시스템에 적용될 블록체인 기반 DID 표준화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이렇게 표준화된 DID는 경찰청의 자율주행 운행 데이터의 사고분석을 위한 데이터 및 관리시스템에 적용되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최근 자율주행차 연구에서 필요한 데이터의 확보와 무결성 기반의 데이터 공유 측면에서 블록체인, 그 중 DID와 IDH(탈중앙 데이터 인증 및 보안 시스템)가 주목받고 있다며, 경찰청의 이번 연구에서도 핵심기술로 접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치안정책연구소와 MOU 체결은 IBCT를 비롯한 컨소시엄 참여기관인 아주대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도 함께했다. 아주대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속한 컨소시엄은 자율주행 사고분석을 위한 시뮬레이션 연구에서 DID기반 블록체인기술 적용을 공동연구과제로 채택하고 연구개발, 결과물 평가 등을 함께 수행한다.

IBCT 이정륜 대표는 "IBCT 자체 블록체인 기술인 DID와 IDH기술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신뢰성 확보 외에도 데이터 소유와 데이터 보안영역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제공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검증된 국가기관의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국가기관이 관할하는 자율주행 데이터 간 공유를 위한 표준화된 DID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향후, 우리의 DID 및 IDH로 관리되는 주행 데이터가 완성차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해, 경찰청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를 연구하는 완성차 메이커 간 데이터 공유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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