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은행인 유에스(US)뱅크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사업에 진출한다.

5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군잔 케디아(Gunjan Kedia) US 뱅크 투자서비스 부문 부회장은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의 프라이빗 키를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객이 자산 측면에서 암호화폐 잠재력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서비스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US 뱅크는 앞으로 이더리움을 포함해 다른 가상자산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스테이트 스트리트, 뉴욕멜론은행, 노던트러스트 등 미국 대형은행들이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