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월 커피 전문점 결제액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은 올해 1~9월 국내 주요 커피 전문점의 결제추정금액을 조사해 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위 10개 업체 결제추정금액 합계는 3조6872억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1~9월 대비 12% 증가했다.

2021년 1~9월 국내 주요 커피 전문점 결제추정금액 / 와이즈앱
2021년 1~9월 국내 주요 커피 전문점 결제추정금액 / 와이즈앱
스타벅스와 같은 고급 브랜드와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등의 가성비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올해 1월에서 9월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커피 전문점은 ‘스타벅스’였으며 그 뒤로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이 뒤를 이었다.

올해 1~9월 결제추정금액 기준으로 스타벅스는 1조8096억원, 투썸플레이스는 4291억원, 이디야커피는 4250억원, 메가커피는 3149억원, 컴포즈커피는 1481억원, 빽다방은 1451억원이다.

와이즈앱 결제추정금액 자료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값이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 기프티콘, 간편결제, 배달 플랫폼 등을 통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