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이 티몬과 전략적 파트너십(MOU)를 체결하고 커머스 크리에이터 육성 및 콘텐츠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틱톡이 국내 이커머스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승연 틱톡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왼쪽)과 장윤석 티몬 대표가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티몬 제공
김승연 틱톡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왼쪽)과 장윤석 티몬 대표가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티몬 제공
틱톡은 지난 6일 서울 대치동 티몬 본사에서 틱톡과 크레이이터 육성 및 콘텐츠 커머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숏폼 콘텐츠에 최적화된 커머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틱톡 크리에이터가 커머스와 연계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전문 ‘커머스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틱톡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에 특화된 쇼호스트로 선발, 육성하고 티몬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승연 틱톡 GM은 "일방형 광고가 아닌 소비자가 참여하는 '틱톡스러운' 캠페인 제작을 위해서는 커뮤니티를 잘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의 참여가 필수다"라며 "티몬과 파트너십을 통해 틱톡 내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지원하고 사용자에 혁신적인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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