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기기 전문 제작사 캐비어(Caviar)가 연말연시를 대비해 18캐럿으로 도금한 한정판 프리미엄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씨넷이 7일(현지시각) 전했다.

캐비어가 이번에 선보인 18캐럿 도금 제품은 에어팟 맥스, 아이패드 미니, 아이폰13 프로, 플레이스테이션5 등으로 각각 한정 수량만 제작했다.

이중 가장 비싼 제품은 5대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플레이스테이션5로 판매가는 32만달러(약 3억8000만원)다.

황금으로 장식한 32만달러짜리 플레이스테이션5 커스텀 제품. / 캐비어
황금으로 장식한 32만달러짜리 플레이스테이션5 커스텀 제품. / 캐비어
캐비어는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기는 18K 옐로우 골드로 제작됐고,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느낌을 주기 위해 독특한 패턴으로 장식했다"며 "조이스틱은 가죽으로 덮여 있고 금으로 장식했으며, 프리미엄 에보니로 제작된 콘솔 스탠드까지 고급스러움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뒷면이 도금된 아이패드 미니는 6대 제작해 7만5000달러(약 8900만원)에 판매하며, 금색과 악어가죽으로 장식된 에어팟 맥스 세트는 9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가는 6만달러(약 7100만원)다.

캐비어에서만 독점 제작한 황금색 아이폰13 프로는 3만8000달러(약 4500만원)로 99대 제작했다.

황금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당장 구입이 가능하며, 에어팟 맥스와 플레이스테이션5는 오는 12월 15일부터 배송될 예정이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