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올해 3분기 결제추정액이 406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은 12일 만 20세이상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한 마켓컬리 3분기 결제추정액을 공개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마켓컬리 결제추정금액은 올해 3분기 40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2019년 3분기 1063억원 대비 282%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켓컬리 분기별 결제액 추이 / 와이즈앱
마켓컬리 분기별 결제액 추이 / 와이즈앱
마켓컬리의 2020년 결제추정금액은 9638억원이었으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결제추정금액은 1조915억원으로 올해 3분기까지의 결제금액이 이미 작년 전체의 결제금액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했다.

마켓컬리는 9월 한 달 동안 121만명이 1회당 평균 5만1000원을 월 2.2회 결제해 총 1350억원을 결제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켓컬리의 연령별 결제자수 분포는 20대가 11.7%, 30대가 31.4%, 40대가 28.9%, 50대 이상이 28.1%로 30대에서 가장 많이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결제자수 분포는 남자가 24.9%, 여자가 75.1%로 여성 결제자가 더 많았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