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푸드나무와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경기도 용인에 구축한 스마트자동화통합물류센터를 정식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3월 첨단 물류시스템, 자동화설비 도입을 통해 물품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 자동화 통제가 가능한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푸드나무 제공
./푸드나무 제공
용인 스마트통합자동화 물류센터는 푸드나무의 두 번째 스마트통합자동화 물류센터로 기존 파주 자동화물류센터의 5배에 달하는 1만㎡ 면적으로 하루 약 1만4000여 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번 용인물류센터의 경우 효율적인 배송 서비스를 위해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온라인 자동화 물류 시스템이 대폭 도입됐다.

상품의 선도 유지 보장을 위한 콜드 체인 작업 환경을 기반으로 주문 확인부터 입고/적치, 보충, 검수, 포장의 전 과정이 자동화로 운영되며, DPS피킹, 오토라벨러, 자동테이핑기 등 최신 자동화설비로 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작업자 앞으로 작업물이 자동으로 이동되는 FPS(Fast Picking System)을 통해 오 피킹률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스마트자동화 설비는 기존 대비 2.2배의 작업 생산성 향상과 연간 8.8%의 물류비 절감뿐 아니라 배송 속도의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푸드나무는 지난 2019년, 파주 물류센터 오픈과 함께 수도권 새벽 배송, 당일 배송 등 ‘특급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번 용인 물류센터 오픈을 통해 전국 당일 배송 서비스의 첫걸음을 떼게 됐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주문량에 발맞추기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높은 작업 생산성이 보장되는 스마트통합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더욱 만족하실 수 있는 특급 배송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푸드나무는 미국, 홍콩, 베트남 등에 이어 지난 8월 필리핀 수출을 시작하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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