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12일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리뉴얼을 통해 코로나 19로 건강을 중요시하는 음주 문화와 집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려는 홈술·혼술 문화 확산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무알콜 맥주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 롯데칠성음료
주류업계에 따르면 무알콜 맥주 시장은 2012년 13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15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업계는 올해 무알콜 맥주 시장이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올해 1~9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편의점, 마트 등 오프라인 판매처뿐만 아니라 직영몰 ‘칠성몰’등 판매처를 통해 무알콜 맥주 매출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맥주 맛에 더욱 가까워진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