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 국내 앱 마켓 입점 확대한다

박소영 기자
입력 2021.10.13 14:45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3N)가 국내 앱 마켓에 게임을 출시하기로 정부, 국회와 협의했다.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시행의 성공적인 국내 안착을 위해 국내 콘텐츠 제공사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여의도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국내 모바일 앱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준호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국내 앱마켓(원스토어·갤럭시스토어)과 모바일 콘텐츠 기업(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웨이브·티빙·멜론·지니뮤직·플로 등 8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세계 최초로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이 시행된 이후 변화된 환경 속에서 정부와 함께 국내 앱 마켓과 콘텐츠 기업이 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간담회에서는 국내 앱마켓, 모바일 콘텐츠기업, 전문기관·관련협회가 국내 앱마켓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참석자들은 인앱결제 강제 금지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모바일 앱 생태계 내의 공정경쟁과 동반성장 환경 조성 ▲국내 이용자의 피해 예방과 권익 증진 ▲국내 콘텐츠 기업의 차별 없는 콘텐츠 입점 ▲국내 앱 마켓 사업자의 원활한 콘텐츠 입점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상생협약을 체결한 당사자는 국내 모바일 앱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 2회의 정례적인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들은 점진적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준호 의원은 "우리나라는 세계 7위권의 콘텐츠 강국이면서도 구글 등 해외 앱 마켓에 종속돼 수익성 저하와 불공정 계약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무엇보다 이용자 선택권이 제한되고 이용자에 비용이 전가되는 것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내 앱 마켓이 활성화되면 국내 콘텐츠 경쟁력 강화, 시장의 공정성 확보, 이용자 보호와 편익 증진으로 이어진다"며 "오늘 협약식이 K-콘텐츠가 전 세계 컨텐츠 사업을 선도하는 의미있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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