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LGU+ 이어 사운드바 결합형 셋톱박스 출시

김평화 기자
입력 2021.10.13 14:54
집에서 영화와 콘텐츠 시청을 즐기는 홈 미디어 수요가 증가 추세다. 유료방송 시장을 장악한 IPTV 업계는 수요 대응으로 분주하다. LG유플러스에 이어 SK브로드밴드가 사운드바와 IPTV 셋톱박스 기능을 결합한 일체형 셋톱박스를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브로드밴드 모델이 AI 사운드 맥스를 소개하고 있다. /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과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인 ‘AI 사운드 맥스(Sound Max)’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사용자의 프리미엄 홈 미디어 수요가 늘자 관련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AI 사운드 맥스는 뱅앤올룹슨의 음질 검증 시스템 통과를 의미하는 오디오 바이(audio by) B&O 마크가 새겨져 있다. 별도의 추가 스피커 없이 음질의 생동감과 공간감 구현이 가능한 오로(Auro) 3D 솔루션이 적용돼 공간별 최적의 3차원(3D) 음향을 제공한다.

AI 사운드 맥스는 가로, 세로, 높이 순으로 780x97x64밀리미터(㎜) 크기다. 40와트(W) 우퍼 2개와 풀레인지 15W 2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최대 110W의 출력을 지원한다. 사운드 특화 처리 기술인 쿼드 코어(Quad Core) DSP 칩도 탑재해 스피커 유닛별 제어로 균형 있는 음질을 제공한다.

AI 사운드 맥스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누구도 지원한다. 누구에는 주변 소음을 제거하면서 음성 인식을 높인 전처리 솔루션과 여러 방향의 음성을 인식하는 빔포밍 기술이 적용돼 있어 음성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운영체제(OS)를 둔 만큼 유튜브 콘텐츠 시청도 가능하다.

Btv+인터넷 결합 상품 신규 가입자는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8800원에 AI 사운드 맥스를 이용할 수 있다. Btv 올+기가(All+Giga) 인터넷 결합 상품 신규 가입자는 월 66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고객은 사용 중인 셋톱박스 종류에 따라 월 2200원(AI 스피커형)이나 4400원(UHD·스마트형)을 추가하면 된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트라이브장은 "세계적인 명품 사운드 뱅앤올룹슨과의 협업으로 최고 품질의 사운드를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차별화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8월 사운드바 기능을 결합한 IPTV 셋톱박스인 ‘사운드바 블랙'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와 손잡고 사운드바 블랙에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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