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9월 롯데온 캠핑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4.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가볍게 시작했던 캠핑을 전문 취미생활로 삼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준우 롯데온 스포츠레저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실내 여가 활동에 제약을 받는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즐기는 캠핑을 시작하고 있다"며 "캠핑 열풍 초기에는 모든 장비가 준비된 글램핑이나 간단한 용품만으로 가볍게 캠핑을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수요에 맞는 텐트, ‘불멍’을 위한 화로대 등 다양한 장비를 구매하며 본격적으로 캠핑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