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올해 국정감사(국감)에만 세 번 출석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4일 저녁 전체회의를 개최해 21일 열리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대상 종합감사 증인 참고인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 IT조선 DB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 IT조선 DB
과방위는 여야 합의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의장, 박대준 쿠팡 대표, 윤구 애플코리아 대표,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 성재호 방송기자연합회장 등 총 여섯 명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참고인으로는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을 명단에 올렸다.

김 의장이 21일 국감에 나올 경우 올해 국감에만 세 번째로 출석하게 된다. 김 의장은 앞서 5일 정무위원회와 7일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과방위에선 포털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검증과 과다 수수료, 중소 콘텐츠 업계 상생 등을 이유로 김 의장과 이 GIO의 출석을 요구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