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5G구축·오픈랜 지원하는 통신사업자용 솔루션 공개

최용석 기자
입력 2021.10.15 18:21
델 테크놀로지스가 13일 막을 올린 ‘델 테크놀로지스 써밋 2021’ 행사에서 통신사업자(CSP)들을 위한 새로운 텔레콤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통신 솔루션들은 개방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인프라의 구축 및 관리를 자동화하고 통신 사업자들이 엣지(Edge)에서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신사업자들은 5G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컴퓨팅 인프라를 엣지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업과 통신사업자 간의 협력도 증가하는 추세다. 통신사업자들은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 네트워크, Open RAN 또는 ORAN)을 활용해 다양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옵션을 확보하는 등 대비에 나서고 있지만, 지역적으로 분산된 대규모 환경서 개방형 컴퓨팅 환경을 구축, 운영 관리해야 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베어메탈 오케스트레이터(Bare Metal Orchestrator) 텔레콤 소프트웨어는 ORAN 및 5G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지역에 분산된 수십만 대 규모의 서버를 자동으로 배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 메탈위버(Project Metalweaver)’ 이니셔티브의 첫번째 소프트웨어인 베어메탈 오케스트레이터는 개방형 표준 기술과 델 테크놀로지스의 특허 기술을 결합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들은 모든 네트워크상에 있는 서버의 목록을 확인하고 운영 상태로 전환해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다. 선언형(declarative) 자동화를 통해 타깃 서버에 작업을 지시함으로써, 사람의 개입 없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소프트웨어 스택 및 워크로드 배치와 같은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할 수 있다.

베어메탈 오케스트레이터를 사용하면 시스템 구성이나 프로비저닝에 걸리는 기간을 수일에서 수주까지 단축할 수 있어 단기간 내 개방형 네트워크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서버 수명 주기 관리를 통해 전문가에 대한 의존도나 사람에 의한 실수를 최소화해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연구조사기관 ASG 리서치에 따르면 통신사업자가 네트워크에 베어메탈 오케스트레이터를 적용했을 때 최대 57%의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델 테크놀로지스는 ORAN 및 엣지 구축을 가속화하고 통신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개방형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확장하고 ▲마베니어 개방형 vRAN 및 VM웨어 텔코 클라우드 플랫폼을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 검증 솔루션 ▲윈드리버 스튜디오를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 레퍼런스 아키텍처 ▲통신사업자를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 복구 대응 서비스 등 새로운 통신 솔루션과 레퍼런스 아키텍처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 사장은 "개방형 통신 네트워크가 더 많은 주목을 받는 가운데, 분산된 대규모 컴퓨팅 패브릭의 라이프사이클을 원격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라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통신사업자들이 개방형 네트워크 인프라의 구축 및 관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이를 고객 서비스 차별화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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