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털 콘텐츠 투자 배급사인 KT알파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향 콘텐츠 유통 사업 강화에 나선다.
KT알파는 월트디즈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KT알파는 2020년 12월 쿠팡 OTT인 쿠팡플레이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새콤달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T알파는 블랙핑크 더 무비를 시작으로 K-POP 콘텐츠 유통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영화, 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기존 장르에서 K-POP 콘텐츠까지 유통 영역을 확장한다. 이를 디즈니플러스에 지속해서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더했다.
김형만 KT알파 콘텐츠유통본부장은 "연일 화제를 모으는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로 콘텐츠 유통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애플TV 등 해외 OTT 플랫폼 사업자와의 콘텐츠 유통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와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의 영화와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다. 11월 12일 국내 출시한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