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들은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우수 기능인력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기계·설비, 전기·전자, 소프트웨어·네트워크, CAD 등이다.

5일 대전에 위치한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제 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서 장동섭 삼성전자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왼쪽)이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대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삼성전자
5일 대전에 위치한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제 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서 장동섭 삼성전자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왼쪽)이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대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삼성전자
채용 참여 계열사는 삼성전자 외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이다.

올해는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반도체 및 배터리 설비인력을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11월부터 두 달간 채용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력들은 2022년 1월에 입사하게 된다.

삼성은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기능인력들을 매년 평균 100명씩 지속해서 채용해 왔다.

이번에 채용된 직원 가운데 전국기능경기대회 1~2위 입상자는 입사 뒤 별도 교육을 통해 내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후보군으로 양성된다.

삼성 직원들은 그간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