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사 111퍼센트가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발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111퍼센트는 이번 신사업 추진으로 크립토를 모르는 게이머나 비게이머 까지도 쉽게 게임을 시작하고 플레이 투 언(P2E)을 누리는 캐주얼 게임에 주력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의 대중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111퍼센트 사내에는 게임의 ‘룰’만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알(R)셀’이라는 조직이 있다. 111퍼센트는 R셀에서 개발한 독창적인 룰이나 기존에 출시된 인기 게임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재해석 및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자회사 설립하고 내년 2분기 게임 출시를 위한 게임 기획 단계에 착수했다.

변지훈 111퍼센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11퍼센트는 대표작 ‘랜덤다이스’로 타워 디펜스 이용자간 대결 방식(PvP)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한해 동안 1500억의 매출을 끌어올려 모바일 게임 시장에 신선한 충격과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신사업 추진으로 P2E의 재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게임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