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편의점 솔루션 업체 도시공유플랫폼은 19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유스페이스 빌딩에 인공지능(AI) 무인판매점 ‘아이스고(Go) 24’을 추가 개점했다고 밝혔다. 5월 성남 고등동에 무인주류매장에 이은 2호점이다. 회사는 10월중 3호점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스고24 무인매장 2호점 / 도시공유플랫폼
아이스고24 무인매장 2호점 / 도시공유플랫폼
도시공유플랫폼은 올해 연말까지 AI 무인편의점을 10호점까지 연다는 방침이다. 판교밸리를 중심으로 서울 강남, 인천 송도, 제주 등지가 대상이다. 회사가 판교밸리를 매장 확충 전략지로 삼은 것은 게임 대기업 등 젊은층이 근무하는 입주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판교 입주업체 직원의 78%가 20~30대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2호점 개점 현장에서 "자사 무인 판매망은 정부로부터 무인 주류판매 기술 규제샌드박스 특례기업으로 승인 받은 노하우에 기반한다"며 "무인판매 분야 선도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면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는 매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