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휴대폰으로 최상의 성능을 즐길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매년 새로운 휴대폰을 구입할 수는 없다. 몇 가지 팁을 잘 실천한다면 휴대폰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씨넷이 18일(현지시각) 휴대폰을 최대한 오래 쓸 수 있는 요령을 공개했다.

아이폰12&갤럭시S21 / IT조선 DB
아이폰12&갤럭시S21 / IT조선 DB
◇ 앱 업데이트 건너뛰지 말 것

휴대폰을 최적의 환경에서 실행하려면 운영체제와 타사 앱의 업데이트를 반드시 적용하는 게 중요하다. 업데이트는 버그를 수정하거나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능을 가져오는 등 전반적인 성능을 개선해 장치가 보다 원활하고 빠르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iOS 휴대폰은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켬’으로 설정하면 되고, 안드로이드 휴대폰은 설정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검색해 활성화 시키면 된다.

◇ 사용하지 않는 앱을 수시로 삭제할 것

휴대폰은 저장용량과 메모리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앱의 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대폰에서 사용하지 않는 앱을 정기적으로 삭제하면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필요 없는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휴대폰이 느려졌다고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가 백그라운드에 뭔가가 실행되기 때문일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작업이다. 따라서 수시로 불필요한 앱을 삭제하는 것이 좋다.

◇ 휴대폰 케이스를 사용해 기기를 보호할 것

간혹 휴대폰 케이스를 쓰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용자도 있다. 하지만, 휴대폰을 케이스로 보호하는 것이 관리적 측면에서는 더 좋다.
이는 액정 깨짐을 막아주고 부품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값비싼 액정화면 수리 비용이 부담된다면 휴대폰 케이스는 필수다. 만약, 사용하던 휴대폰을 중고로 내놓을 때도 케이스로 보호된 휴대폰이 더 좋은 조건으로 거래될 수 있다.

◇ 화면과 충전 포트를 깨끗하게 관리할 것

화면에 먼지나 불순물은 휴대폰 작동을 방해할 수 있다. 케이스를 사용하더라도 화면과 충전 포트, 카메라, 마이크나 스피커 주변의 먼지를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간혹 이물질이 끼어 있으면 기기 작동을 방해하거나, 깨끗한 스크린샷을 얻을 수 없게 한다.

◇ 휴대폰 배터리 과열을 방지할 것

휴대폰을 너무 과열시키는 것은 부품의 수명을 단축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속 충전은 배터리에 조금도 손상을 주지 않지만, 휴대폰의 배터리를 0으로 방전하게 하면 배터리가 손상될 수 있다.

또한 더운 날 뜨거운 직사광선에 휴대폰을 노출하는 것도 배터리 과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열로 인해 휴대폰이 너무 뜨거워지면 자동으로 꺼지긴 하지만, 배터리에 부담을 주어 전체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관리만 잘하면 배터리를 1~2년 쓰는 것은 무리가 없다.

만약에 잘 관리를 해도 배터리 충전에 문제가 있다면, 휴대폰을 교체하는 대신 배터리만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휴대폰 성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