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 프로젝트 운영사인 몬스터큐브가 종합 결제 솔루션 기업 케이에스넷(KSNET)과 하이픈 플랫폼내 지급결제 API를 활용한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몬스터큐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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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를 통해 몬스터큐브는 케이에스넷이 개발한 하이픈 플랫폼의 다양한 지급결제 관련 API를 활용해 블록체인 결제 모듈 플랫폼을 구축, 온·오프라인 결제서비스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간 몬스터큐브는 소다 프로젝트를 통해, 소다코인을 소다포인트로 전환,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BHC 등 유명 식음 브랜드를 비롯한 전국 10만여 개 사용처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가상자산의 실생활 사용을 위한 기반을 넓혀왔다.

몬스터큐브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비트베리와 소다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몬스터큐브의 블록체인 기술력 및 인프라가 케이에스넷의 하이픈 플랫폼을 만나 투자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안정적인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구축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고 이번 협력의 배경을 설명했다.

케이에스넷은 카드VAN, PG, 금융VAN, 각종 부가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20년 이상 카드사와 가맹점 간 결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왔고,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핀테크 기업들을 위한 데이터마켓플랫폼 하이픈을 지난 9월 론칭했다.

하이픈은 국내외 860여개 기관은 물론, 케이에스넷이 보유한 카드VAN, 금융VAN, PG를 비롯한 오프라인 27만개 가맹점에서 선불 및 현금 결제가 가능한 지급결제 API와 핀테크 기업이 필요한 다양한 API들을 제공한다.

몬스터큐브 유재범 대표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결제는 기존 결제 및 카드 수수료 같은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국내의 경우 가상자산 결제 시장이 초기 단계지만 양사의 협력을 통해 가상자산결제서비스를 대중화하는데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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