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은 비대면 시대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자 양방향 소통 라이브 플랫폼인 스테이지(STAYG)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STAYG는 ‘지니와 머무르다(stay with genie)’는 의미를 담은 약자다.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한다. 공연 중에 아티스트와 팬 사이에 일대일 대화를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실시간 퀴즈나 설문, 채팅 등을 통한 직접 소통도 가능하다.

지니뮤직 모델이 STAYG를 홍보하고 있다. / 지니뮤직
지니뮤직 모델이 STAYG를 홍보하고 있다. / 지니뮤직
지니뮤직은 STAYG를 통해 대규모 공연뿐 아니라 팬미팅 등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소통 창구를 넓힐 계획이다. 한국어와 영어 버전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모바일 앱 버전도 출시 예정이다.

지니뮤직은 연내 페이팔과 유니온페이 등의 글로벌 결제 모듈을 STAYG에 갖춘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 유료 사업 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수익화를 진행한다. KT와 CJ ENM 등 주주사와의 협업으로 STAYG 서비스 채널 확장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지니뮤직은 STAYG 공식 출시를 기념하는 첫 공연으로 악동뮤지션(악뮤)이 나오는 악뮤 톡서트를 21일 개최한다. 악뮤 톡서트는 6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서인욱 지니뮤직 기술혁신본부장은 "비대면 시대에 케이(K)팝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고 아티스트와 팬의 만남을 활성화하고자 소통의 장으로 STAYG를 공식 론칭하게 됐다"며 "악동뮤지션 톡서트를 시작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