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프랑스 언론사에 뉴스 사용료를 지불한다.

IT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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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프랑스 전국 및 지역 신문 연합체인 APIG와 뉴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계약의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언론사 저작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페이스북 이용자가 자신의 계정에 자유롭게 뉴스를 올리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평판이 좋은 뉴스에 접근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월부터는 ‘페이스북 뉴스' 서비스도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2019년 유럽연합(EU) 최초로 새 저작권 규정을 마련했다. 빅테크 플랫폼이 자사 웹사이트에서 소비되는 뉴스 콘텐츠 사용료를 언론사에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후 APIG와 페이스북은 2년 가까이 협상을 벌여왔다.

한편 APIG는 구글과 뉴스 사용료 지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