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현지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독도의 날 전날인 24일 오후 3시 방송에는 ‘독도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출연한다. 서교수는 독도 관련 단체 후원을 위한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모인 후원금은 독도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위해 쓰이며, 사용처를 티몬과 공식 SNS계정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 서경덕 교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 서경덕 교수
서경덕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이기에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홍보가 중요하다"며 "요즘 대세인 ‘라이브커머스’를 독도에서 진행함으로써 누리꾼에게는 실시간 독도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성호 티몬 제휴사업실장은 "티몬 플랫폼을 통해, 기부 행위가 특정 부류의 소수만이 할 수 있는 어려운 결정이 아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나눔이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1시 방송에서는 독도와 울릉도 지역 특산품과 독도 관련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수익금은 독도 관련 사업 후원과 울릉도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