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가 대구시 퍼스널모빌리티(PM) 산업육성을 위한 실증 사업에 참여해 e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22일 대구시와 현대케피코 등 대구 PM산업 육성 사업 협의체는 업무협약을 맺고 PM산업 육성과 서비스형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구시와 PM산업 육성을 위해 손잡은 현대케피코 / 현대케피코
대구시와 PM산업 육성을 위해 손잡은 현대케피코 / 현대케피코
세부적으로는 대구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기반 실증사업으로 안전과 신뢰성이 검증된 솔루션을 구축한 다음, 표준화된 글로벌 운영·인증 기준을 정립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실증 사업은 대구 상업 배달 사업자 대상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시적으로 11월부터 추진된다. 올해 안으로 대구시에 전기이륜차·배터리 교환기 10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케피코는 최근 출시한 고성능 전기이륜 제어솔루션 ‘모빌고(MOBILGO) 7’과 IoT기반 차량관리 및 관제서비스 ‘몰다(MOLDA)’를 제공한다.

현대케피코는 모빌고에 대해 고전압 구동으로 전비효율 측면에 강점이 있으며, 고속주행이나 언덕길 등판과 같은 상황에서 고출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냉식 열관리 방식을 적용하여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모뎀과 블루투스 등을 탑재한 IoT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